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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고발 7개월 만에...檢, 지열발전업체 등 4곳 압수수색

[앵커]
지난 2017년 발생한 포항 지진은 인근 지열발전소에서 촉발된 인재라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지열발전업체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지난 3월 포항시민들이 검찰에 고발장을 낸 지 7개월 만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학교 건물 외벽이 삽시간에 무너져 내리고, 사람들이 책상 밑으로 급히 몸을 숨깁니다.

지난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났던 규모 5.4 지진 당시 모습입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물론 사상 초유 수능시험까지 연기됐고, 사망자 1명에 백여 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막심했습니다.

지난 3월, 정부조사연구단은 포항 지진은 근처 지열발전소 때문에 촉발된 '인재'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는 책임자들을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모성은 /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지난 3월) :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나 상해죄가 성립된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수사부는 고소장 접수 7개월여 만에 강제수사에 돌입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심지층연구센터와 포항지열발전, 사업 주관사인 넥스지오 등 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해당 기관과 업체들이 지진 발생 가능성을 알고도 사업을 강행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많은 국민이 피해를 본 사안인 만큼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수사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형사 고소와 별개로 지진 피해를 본 포항시민 만2천여 명이 국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이미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사를 통해 정부나 관련 업체들의 책임이 드러난다면 추가 소송이 줄을 잇는 등 후폭풍이 거셀 전망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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