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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 기로에 선 돼지열병...아시아 확산 패턴을 보니

[앵커]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첫 확진 판정이 나온 지 오늘로 21일째인데요. 아직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미 돼지 열병이 급속히 퍼진 아시아 국가들을 조사해보면, 확산 과정에서 서로 비슷한 패턴이 발견되는데요.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함형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프리카 돼지열병 무풍지대이었던 아시아에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중국 본토였습니다.

YTN 데이터저널리즘팀이 세계동물보건기구의 데이터로 돼지열병의 아시아 확산 양상을 분석했습니다.

바이러스는 지난해 8월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을 필두로 한 달도 안되어 내륙과 동부까지 퍼졌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중국 본토에서 걷잡을 수 없이 전파되다가 올해 1월에는 몽골로도 퍼졌고, 2월부터는 반년에 걸쳐 베트남에서 확산됐습니다.

6월부터는 라오스의 축산 농가도 잠식했습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북한의 중국 접경지역에서도 발생한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습니다.

베트남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처음 1주일간은 북부의 일부 지역에 집중되다가 1달 정도 지난 시점부터 전국으로 퍼져 나간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초기 발생 후 2-3주간 바이러스 잠복기를 지나서도 발병이 끊이지 않고 2번에 걸쳐 급증하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중간에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다시 확산한 것은 방역 과정에서의 2차 감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방역 상황이 상대적으로 더 열악한 라오스는 6월부터 3개월동안 돼지 열병에 시달렸습니다.

역시 처음에 확진 판정 이후 소강상태를 거쳐 두 번에 걸쳐 크게 확산했습니다.

[정현규 / 한수양돈연구소 대표, 수의학 박사 : 2차 전파가 있는 경우, 초기 발생 후에도 2번 이상 발생이 급증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특히 중간에 소강 상태가 오더라도 다시 확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적어도 수개월 동안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본격 확산의 기로에 선 우리나라.

기온이 더 떨어지면 바이러스 생존율은 높아지고 방역 효과는 작아지므로, 이번달이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작업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함형건[hkhah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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