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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피폭 의심환자 150명...회사가 안전장치 해제 지시"

[앵커]
지난달 방사선 피폭 사고가 일어난 서울반도체에서 협력업체 상사가 피폭자에게 안전장치를 해제하도록 부당 지시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방사선에 노출된 피폭 의심환자가 모두 150명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반도체에서 하루 10시간씩 LED 불량 검사를 하던 협력업체 직원 이 모 씨.

업무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손가락이 붓고 색이 변하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엑스레이 장비에서 방사선에 피폭된 겁니다.

[이 모 씨(23살) / 서울반도체 피폭 사고 피해자 : 손에 통증이 있고 제가 느끼기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상사한테 얘기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작업을 했는데 너는 며칠 하고서 아프다는 게 말이 되냐,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이 씨는 협력업체 측이 장비의 문을 열어도 방사선이 나오도록 안전장치 해제를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출근 첫날부터 장비에 대한 설명이나 안전 교육은 전혀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 모 씨(23살) / 서울반도체 피폭 사고 피해자 : 인터락(안전장치)이 제대로 된 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너무 느리다. 인터락 해제를 해서 검사를 진행해라 그렇게만 들었고 안전교육에 대한 건 하나도 없었어요.]

서울반도체 노조 측은 이런 식으로 장비를 사용한 사람이 15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퇴사한 직원까지 포함하면 피폭 의심환자가 더 늘어난다는 겁니다.

[박정훈 / 서울반도체 노조위원장 : 최소한 150명은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퇴사자들과 실제 설문지에서 회사에 두려움이 있어서 진실성으로 못 쓴 사람들까지 생각하면 그 인원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서울반도체는 원안위의 조사 결과 의심 환자는 모두 7명이며 증상이 나타난 2명도 염색체 검사에서 정상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장비의 방사선 노출 정도는 극히 소량으로 안전기준을 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방사선 장비를 사용하는 업체가 한두 곳이 아니어서 작업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사이언스 이동은[d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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