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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日 규제 불화수소 공급 제안"...삼성·SK "글쎄"

[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맞서 정부가 수입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고순도 불화수소 공급 의사를 우리 측에 제안했습니다.

일본 무역 제한에 돌파구가 될지 주목되는데, 다만 업계에서는 반도체에 사용할 만한 품질이 확보될지 의문이라는 반응입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고순도 불화수소는 일본의 무역 제재 조치에 대비해 작성한 '롱 리스트'의 1번 품목입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가장 아픈 품목인 불화수소에 대해 기업에 신호를 줘서 나름 준비했다고 설명했는데, 러시아가 여기에 새로운 제안을 내놨습니다.

최근 외교 채널을 통해 러시아산 고순도 불화수소를 우리 기업에 공급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기업 총수, 경제 단체장 간담회에서 김영주 무역협회장은 러시아 정부가 주러 한국대사관을 통해 일본산보다 순도 높은 불화수소를 공급할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지난 10일) : 특정 국가의 의존도를 낮추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특히 화학 분야에 있어서는 강점이 있는 러시아, 독일과의 협력 확대를 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문제는 품질입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우리가 수입한 불화수소 가운데 일본산은 중국산보다도 비중은 작지만 반도체 생산에 쓰는 고순도 불화수소만 놓고 보면 일본산 비중이 압도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러시아산이 대안이 될지는 라인에 투입해봐야 알 수 있다면서 테스트에만 2~3개월이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SK 하이닉스도 고순도 불화수소에는 일본이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서 사용해본 적도 없는 러시아산의 품질이 어느 정도일지 의문이라는 입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수입 규제 조치에 대한 단기 대책으로 수입처 다변화를 언급하고 러시아산 불화수소가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기업들은 여기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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