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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붉은 수돗물...발암 물질검출로 다시 불안감 높아져

[앵커]
정상화로 접어드는가 했던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암 물질 검출로 다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수돗물 직접 피해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 주민들도 수돗물 오염수준이 예전 같지 않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의 한 초등학교 조리실에 급수차가 동원됐습니다.

매일 730명분의 점심을 조리해야 하는 학교 측은 일일이 물을 받아 사용하는 게 여간 불편하지 않습니다.

불편함보다 더 심각한 건 건강 문제.

이 학교를 포함해 3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지난 1일 발암물질인 총 트리할로메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정수처리 과정에서 주입되는 염소가 유기물 등과 반응해 생성되는 총 트리할로메탄은 다음날부터 기준치 이내로 내려갔지만 학부모들은 불안합니다.

[이석재 / 인천가좌초등학교 교장 : 먹는 물과 관련된 문제라고 한다면 저희 학교에서는 앞으로 있을 방학 때까지 생수를 이용해서 안전한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수돗물 불신은 직접 피해 지역인 서구와 중구 이외의 다른 지역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미추홀구의 한 주민은 샤워기 필터가 며칠 만에 쇳가루로 변색됐다고 신고해 중부수도사업소가 방문 조사를 벌였습니다.

[주민 / 인천 숭의2동 : 설거지하는 거 빨래하는 거라든가 씻는 거라든가 이런 거 때문에 너무 불안하니까 필터기를 종류별로 다 샀어요. 이따가 오거든요 사는 것도 너무 불안해요. 진짜.]

조사 결과 보일러를 통한 따듯한 수돗물의 탁도가 차가운 수돗물보다 최대 8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 일단 보일러 배관의 문제로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김정환 / 인천 중부수도사업소 주무관 : 저희가 수도 배관은 저희가 바로 교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권유 드리는 건 보일러 배관 쪽을 청소하시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겁니다.]

상수도사업소 직원들은 평상시보다 열 배 이상 적수 신고를 받고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만큼 아직까지 수돗물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높다는 반증입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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