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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바라카원전 정비사업 수주..."반쪽 성공"

[앵커]
우리 업체들이 우리나라가 처음 수출한 원전인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의 정비계약을 수주했습니다.

하지만 애초 최장 15년까지 예상했던 계약 기간이 1/3 토막 나면서 '반쪽 성공'이라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곳에 있는 '바라카 원전'!

우리나라가 처음 수출한 원전으로 1호기는 연료 장전을 앞두고 있고 2, 3, 4호기는 현재 건설 중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 KPS, 두산중공업이 이 '바라카 원전'에 대한 5년짜리 정비계약을 따냈습니다.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우리나라는 바라카 원전의 건설뿐만 아니라 운영, 설계, 연료정비 등 원전운영의 전 과정에 걸치는 협력을 완성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형 원전인 만큼 한수원이 최장 15년, 3조 원 규모의 정비 계약을 모두 따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 계약은 5년에 그쳤고, 미국이나 영국 등 경쟁업체도 일부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계약 방식도 정비사업을 모두 맡기는 게 아니라 원전 운영사인 '나와'가 사업의 주도권을 잡고 정비사업자에게 서비스를 받는 식입니다.

'나와'는 안전과 품질 보장을 위해 여러 업체에 나눠 수주했다고 밝혔지만, 우리나라 탈원전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일각에선 제기됩니다.

[정범진 / 경희대학교 원자력학과 교수 : 일을 일괄 수주 방식에서 일감 나눠주기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봐야 하고요. 탈원전하고 나면 나중에 부품 공급이나 서비스 공급이라든지 불확실한 요소들이 계속 생기는 거죠.]

또 한편에선 탈원전과 관계없이 '나와'가 바라카 원전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지가 커지는 것을 경계했다는 해석도 나오는 가운데, 이번 수주는 일단 '반쪽 성공'이라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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