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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과열가동 한빛 1호기 특별조사 착수

[앵커]
지난 10일 한빛 원전 1호기를 강제로 정지시킨 과정에서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 정황이 드러나 특별사법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원자로를 즉시 멈췄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도 무려 12시간 가까이 가동을 멈추지 않았고, 면허가 없는 직원이 원자로를 조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재가동을 앞둔 한빛 원전 1호기가 제어봉 측정시험을 시작한 것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반쯤.

그런데 가동 1분 만에 원자로의 출력이 18%까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제한 기준치인 5%를 훌쩍 넘은 수치입니다.

기준치를 초과하면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원자로를 즉시 정지해야 하지만 원자로는 12시간 가까이 지난, 밤 10시가 넘어서야 수동 정지됐습니다.

정상 가동 때에도 통상 한 시간에 3% 정도씩 열 출력을 올리는데, 시험가동에서 열 출력이 급격히 상승했음에도 '즉시 정지'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겁니다.

[심은정 /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소통담당관 : 원자로 열 출력이 사업자의 운영 기술 지침서 제한치인 5%를 초과해서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즉시 정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상태로….]

사고 원인은 원자로의 출력을 조절하는 제어봉을 지나치게 많이 뽑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데, 이 과정에서 원자로 조종 면허가 없는 직원이 제어봉을 조작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빛 원전 1호기에 대해 사용정지 명령을 내리고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당시 상황을 정밀하게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원전에 특별사법경찰이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수원은 또 한빛 1호기 발전소장 등 책임자 3명을 직위 해제하고 자체 감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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