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

[앵커]
휴일이자 절기 '우수'인 오늘, 현재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질이 좋지 않은데요.

찬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오후에는 미세먼지가 해소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휴일 날씨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하늘이 여전히 흐리군요?

[캐스터]
오전에 비는 모두 그쳤지만 보시는 것처럼 하늘은 아직 뿌옇습니다.

며칠째 쌓인 미세먼지 때문인데요.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포근했던 아침에 비해 무척 쌀쌀해졌습니다.

탁한 하늘에 추운 날씨까지 겹치면서, 휴일이지만 이곳 한강공원은 비교적 한산한데요.

오후에는 이 바람이 더욱 세지면서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현재는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습니다.

경기와 충남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대기가 정체하고 오전에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유입돼, 오늘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는 대기 질이 좋지 않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미세먼지 현황을 수시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후부터는 계속되는 바람으로 대기 확산이 점차 원활해지겠는데요.

다만 이 바람이 꽤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가, 서해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찬 바람에 낮에도 아침보다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는데요.

서울 5도, 대전과 광주 8도, 대구 11도 보이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기온은 더욱 떨어져 내일부터는 다시 아침에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고요,

한동안 비 소식 없이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오늘 낮에도 바람이 이렇게 강하게 불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1도에 머물겠습니다.

요 며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만큼 추위는 더욱 심하게 느껴지겠는데요.

보온과 체온 조절에 신경 쓰셔서, 건강 잃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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