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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1열] 독자 AI 개발 '중단기로'…프런티어 AI 개발로 재편

2026년 10월 06일 오전 09:00
■ 이성규 / 과학뉴스팀 기자

[앵커]
정부가 현재 개발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내년부터 최상위 모델인 프런티어 AI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렇다면 독자 AI 모델 개발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지, 또 프런티어 AI 개발과는 어떤 연계성을 갖는 건지, 이성규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줄여서 독파모라고 하잖아요.

우선 이 사업이 언제 종료되는 건지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독자 AI 모델 개발 사업은 국가 대표급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자는 사업인데요.

애초 계획상으로는 올해 말까지 3차 평가를 거쳐 현재 3개 기업 가운데 최종 2개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최종 선정된 2개 기업은 내년 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고요.

그런데 이 계획은 언제든 중단되거나 지원 규모가 조정될 수 있다고 사업계획서에 나왔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독파모 최종 2개 기업이 올해 말쯤 선발될 예정이다, 이런 건데요.

그런데 정부가 내년부터 독파모를 프런티어 모델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잖아요.

그러면 이들 2개 기업은 프런티어 모델 개발에 참여하는 건가요?

[기자]
네, 사실 이 부분이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는 대목인데요.

정부는 내년부터 프런티어 AI 모델을 개발하는 트랙과 기존 독자 AI 모델을 산업 현장에 확산하는 트랙 등 2가지로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독파모 3차 평가에서 선정되는 기업이 2개잖아요.

그래서 정부 예상으로는 독파모 선정 기업 가운데 1개 기업은 프런티어 모델 개발 트랙에 참여하고, 나머지 1개 기업은 산업 현장 확산 트랙에 참여하는 겁니다.

프런티어 모델은 미국 앤트로픽이 개발한 미토스와 같은 최상위급의 인공지능을 말하는데요.

사이버 보안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현재 인공지능 가운데 가장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모델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확정된 것은 아니고요.

이들 기업을 참여하게 할지, 말지, 만약 참여한다면 사업 변경에 따른 인센티브를 줄지, 말지 등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아직 세부적인 지원 내용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건데요.

결국, 독자 AI 모델과 프런티어 AI를 유연하게 연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게 자칫 프런티어 모델이 개발되면 독자 AI 모델은 사장되는 거 아니냐 이런 의문이 AI 업계 안팎으로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정부는 독자 AI 모델을 개발하면서 축적된 기술력은 이어져야 한다는 밝혔습니다.

이런 점에서 독파모 개발 중단이 아니라, 프런티어 모델 개발로 진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이게 기술적으로 유연하게 이어질 수 있는 건지, 이런 부분들은 앞으로 좀 더 꼼꼼하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프런티어 AI 개발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했는데 이 사업은 언제부터 시작되는 건가요?

[기자]
애초 독파모 3차 평가는 계획상 올해 말이라고 앞서 설명했는데,

독파모 2차 평가 일정이 다소 늦어졌거든요

이에 따라 3차 평가는 내년 2월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3차 평가가 끝나는 대로 프런티어 모델 개발 수행 주체 선정을 위한 절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프런티어 AI 모델 개발 사업에는 내년도 정부 예산 4.7조 원이 투입됩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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