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강진 이후 대형 쇼핑몰 폭발과 공장 붕괴 등 2차 피해가 잇따르면서, 일본 기업들의 방재 체계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형 참사가 발생할 뻔한 '이온몰 구마모토'의 경우, 지진 직후 일단 대피했던 매장 직원들이 상황 파악을 위해 내부로 다시 들어갔다가 폭발 직전에 겨우 피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야쓰시로시의 제지 공장에서는 대형 굴뚝이 무너지면서 내부 작업자가 사망하는 등, 내진 설계를 갖춘 건물이라도 파손된 내부 설비로 인한 사고 위험이 속출했습니다.
방재 전문가들은 흔들림이 멈추더라도 가스관 파손 등으로 대형 사고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이 확실히 확인될 때까지 건물 외부에 머무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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