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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합의 가능성"...협상 실패 시 공습 재개 경고

2026년 07월 28일 오전 09:00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우호적으로 협상하고 있다며 합의 가능성이 꽤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협상이 실패하면 매우 강력한 군사행동을 재개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의 요청으로 양측이 협상 중이라며 합의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합의가 된다면 좋은 일이지만, 합의에 실패할 경우 매우 강력한 군사행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무언가가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좋고,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이틀 전까지 하던 일(공습)을 다시 하게 될 것입니다.]

미군은 이란을 상대로 13일 연속 공습을 이어가다 지난 24일부터 사흘째 공습을 중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도 높은 공습으로 이란의 군사력을 크게 약화시켰기 때문에 이란이 대화를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이란 공습을 중단한 건 중재국들의 요청 때문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방공미사일 등 무기재고 부족 우려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중간 선거를 90여 일 앞두고 대표적 경합지역인 미시간을 찾아서도 미군의 해상봉쇄 덕분에 미국이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지금 매우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해군의 해상 봉쇄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십시오. 단 한 척의 배도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이란 간 군사적 밀착에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러시아가 이란에 걸프 지역 미군 기지 위성사진을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푸틴 대통령에게 직접 확인하겠다면서도 사실이라고 해도 큰 영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면서 국제유가는 전장 대비 8% 하락하며 브렌트유는 일주일 만에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와 한국 등으로 떠났던 자동차 기업들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관세정책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란에는 합의를 압박하고, 미국 내에서는 경제 성과를 부각하며 중간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지지층 결집에 나선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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