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림과 가까운 시설물에서 발생한 불티가 산불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건조한 겨울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티가 바람을 타고 인접한 나무에 옮겨붙더니 순식간에 큰불이 납니다.
산림과 가까운 건물에서 발생한 작은 불티가 얼마나 쉽게 산불을 일으키는지 보여주는 실험입니다.
실험 결과, 화염 중심부는 최고 약 1,200도까지 올라갔고, 산림과의 거리가 50m 이내인 경우 산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건축물이 화재로 무너지면서 날리는 불티가 산불을 급속하게 확산시킨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발생한 산불 가운데 8건이 인근 시설물에서 옮겨붙은 것으로,
현재 조사 중인 경우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하지만 산림 인근에서의 시설물 건축을 규제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불티 등 산불 원인을 차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산림 인근 시설물을 이용하는 경우 가연성 물질을 취급하는데 더욱 주의하고, 관계 기관도 계도·점검 활동을 강화해야 합니다.
[권춘근 /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사 : "중요한 건 시설물과 산림과의 안전거리 안전 공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는 산림과 인접해 있는 시설물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고요."]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산림 주변에서는 작은 불씨도 차단하는 등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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