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리진, 첫 NASA 임무 화성탐사선 발사 또 연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화성 탐사선 탑재 로켓의 발사를 또 연기했습니다.

블루오리진은 미 항공우주국 NASA의 화성 탐사 우주선을 탑재한 뉴 글렌 로켓의 현지 시간 12일 발사가 우주 기상 문제로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블루오리진은 "뉴 글렌의 발사 준비는 완료됐지만 태양 활동이 극도로 활발해지면서 우주선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고려해 NASA가 발사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주 기상 상황과 발사 범위 가용성을 바탕으로 다음 발사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98m 높이의 대형 로켓 뉴 글렌은 화성 연구를 위해 제작된 쌍둥이 우주선 '에스커페이드'를 싣고 우주 궤도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는 블루오리진이 수행하는 첫 NASA의 임무입니다.

뉴 글렌은 지난 9일에도 발사 카운트다운 도중 짙은 구름 탓에 발사를 연기했습니다.

블루오리진, NASA 화성탐사선 로켓 '뉴 글렌' 발사 재차 연기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