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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늦추고 장수 유도 '펠로타' 단백질 규명"

2025년 08월 18일 오후 5:55
KAIST 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 연세대 서진수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광표 박사 공동 연구팀은 '펠로타 단백질'이 노화를 늦추고 장수를 유도하는 핵심 조절자라고 밝혔습니다.

리보솜은 세포 내 단백질 합성을 담당하는 RNA 복합체인데, '펠로타 단백질'은 리보솜에서 단백질을 만들 때 생기는 오류를 감지하고 해결하며 노화 속도를 조절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또, 수명이 짧아 노화 연구에 자주 쓰이는 예쁜꼬마선충 실험에서 펠로타가 많이 만들어질수록 선충의 수명이 늘어났다며, 이는 리보솜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펠로타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펠로타는 세포가 영양 상태를 감지하고 스스로를 정리하는 'mTOR(엠토어) 신호'와 자가포식 기능을 함께 조절하는데, 펠로타가 부족하면 자가포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노화가 빨라지고, 반대로 잘 작동하면 세포가 건강을 유지해 수명도 늘어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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