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나 자동차에서 마시는 공기 속에 수천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툴루즈대 연구팀은 집과 자동차의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측정한 결과, 매일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크기인 1~10μm, 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약 6만 8,000개 흡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라만 분광법을 활용해 성인의 하루 평균 미세플라스틱 흡입량을 분석한 결과, 하루 약 3,200개의 입자를 들이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존 추정보다 최대 100배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연구가 차량 내부 환경까지 포함한 최초의 사례라며, 실내 공기가 미세플라스틱 흡입의 주요 경로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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