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YTN 사이언스

검색

ETRI, 외국산 VR 도구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보고해 적발

2025년 06월 24일 오전 09:00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산 VR 콘텐츠 제작 도구 개발 사업에서 외국산 도구를 성과물로 둔갑시켜 보고한 사실이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감사위원회가 공개한 종합감사 결과를 보면, 제출된 VR 콘텐츠 5개 중 3개가 외국산 엔진으로 구동됐고, 연구책임자가 특수관계인에게 과제를 몰아준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또, 참여 기업의 뇌물 시도에도 연구책임자가 이를 신고하지 않고 과제 수주를 방조하는 등 관리 부실 의혹도 곳곳에서 드러났습니다.

감사위는 해당 연구책임자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후속 검증과 조치를 실시하라고 통보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용 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