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으로 치아 임플란트에 주로 사용되는 티타늄 제조 공정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건희·이호년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티타늄 소재의 제작 속도를 2배 이상 높이고 품질까지 향상한 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티타늄 분말을 굳히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 최적화된 밀도를 도출하고, 소재 내부의 미량 원소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법이 적용됐습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로 티타늄을 만드는 데 걸리는 속도가 이전보다 2배 이상 빨라졌다면서, 성인 흉곽 임플란트의 제조 시간이 5일에서 3일 이내로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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