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혁신펀드, 올해 2천500억원 반도체 등 5대 분야 중점투자

[앵커]
정부가 국가전략기술 육성을 위해 조성한 '과학기술혁신펀드'를 반도체·디스플레이,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등 5개 분야에 총 2,500억 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권석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의 연구개발 자금을 관리하는 전담은행 출자와 민간 투자를 결합해 4년간 1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과학기술혁신펀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혁신펀드의 투자방향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 첨단 바이오, 첨단 모빌리티, 양자 등 5개 분야에 모두 2,5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기술선도 분야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천억 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또, 전 세계적으로 기술경쟁이 치열한 인공지능 분야는 420억 원, 첨단 바이오와 모빌리티 분야는 각각 400억 원 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도전 분야인 양자 분야도 은행 출자금 203억 원을 바탕으로 모두 339억 원 규모의 펀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6월 말까지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펀드 조성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해당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고 공공기술 사업화 기업에 투자한 운용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술사업화를 촉진할 예정입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입니다.

영상편집 : 황유민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