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과 똑같이 생긴 '아바타'가 나타난다면 어떨까요?
국내 연구진이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모사한 초 현실 AI 아바타 생성 기술을 개발한 건데요.
화면 보시겠습니다.
정교한 근육이 드러나는 표정부터 입 모양의 미세한 표현까지.
사진 속 사람과 똑 닮은 아바타와 자연스러운 대화까지 가능합니다.
생성형 AI 등 기존에도 인공지능을 이용한 시스템은 존재했지만, 단순한 명령을 수행하는 데 그쳤는데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입술과 턱 등 발화와 연관된 부위를 선별적으로 학습하고 합성하는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갖는다는 게 차별점입니다.
불필요한 정보 학습 단계를 줄인 만큼, 피부 주름과 같은 얼굴 표현을 정교화하는 데 더 신경 쓴 겁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키오스크와 은행,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디지털 휴먼, 그것도 나와 닮은 아바타와 대화하고 상호작용할 날이 머지않았는데요.
기술의 발전으로 일상의 편리함은 늘어가겠지만, 이로 인한 딥페이크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영상편집: 황유민
영상제공: ETRI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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