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과학이 함께하는 전시, 영국에서 열린다

우리 전통음악을 과학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영국에서 열립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개관 80주년을 맞아, '과학의 귀로 듣는 한국의 소리'라는 주제로 오는 6월 27일까지 약 석 달 동안 첫 해외특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동나무, 갈대, 명주실 등 전통악기의 소재가 만들어내는 파동을 분석해 소리 본질을 탐구하고, 정확한 음을 구현하기 위한 과학적 방법 등을 소개합니다.

또 인공지능을 사용해 작곡한 국악을 통해 인간과 기계가 함께 만들어 내는 선율을 감상하고, 직접 전통악기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