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삵 감염된 AI 바이러스, 포유류 간 전파 가능성 낮아"

야생포유류인 삵에서 검출됐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고병원성 H5N1형과 저병원성 바이러스가 재조합된 종류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염기서열 분석 결과 해당 바이러스가 특이한 유전형은 아니었고, 변이 부위 비교에서도 포유류 간 전파 가능성이 낮은 종류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출된 바이러스는 이번 겨울 국내 야생조류에서 가장 흔하게 검출된 유전형이라며, 삵이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야생조류를 먹은 뒤 2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6일 전남 화순에서 죽어가던 삵이 발견됐으며, 검사 결과 국내에서 포유류로는 처음으로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