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미국 상무부 장관이 미국 동부 시각으로 5일쯤 일부 경감 조치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장관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와 캐나다 측 인사들이 종일 전화를 걸어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는 매우 공정하고 합리적이라 멕시코, 캐나다와 함께 뭔가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관세 부과가 유예되는 건 아니지만, 트럼프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어 "캐나다와 멕시코가 더 노력하면 중간 지점에서 만날 것"이란 취지라며 "아마 5일쯤 그 중간 지점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은 러트닉 장관의 이런 발언에 대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한 관세 경감 방안을 발표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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