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 가운데 Z세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사회 이슈에 대한 정보를 가장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달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천 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세대에게 세대를 묻다'에서 이같이 조사됐습니다.
사회적 이슈가 발생했을 경우 가장 신뢰하지 않는 정보 출처를 질문했더니 SNS에 대한 불신이 가장 높은 이들은 Z세대로 33.2%에 달했습니다.
Z세대는 이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15.1%), 블로그·온라인 카페·커뮤니티 게시판(11.1%) 순으로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X세대 이상에서 가장 믿기 어려운 정보 출처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 꼽혔습니다.
본인 세대를 포함해 우리 사회에서 가장 피해를 보는 세대가 누구냐는 물음에는 베이비붐 세대가 스스로를 꼽은 비율인 45.2%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자신이 속한 세대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변화를 주도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베이비붐 세대가 91.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광복세대와 6·25세대가 81.8%, X세대 78.2%, Z세대 58.3%, 밀레니얼 세대 55.7% 순이었습니다.
조사는 언론진흥재단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이메일을 발송해 응답자가 조사 페이지에 접속하게 하는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입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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