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深度求索)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최근 100배 이상 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문 관영지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사이버 보안회사 X랩(XLab)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신문은 "딥시크를 표적으로 삼은 사이버 공격이 목요일(30일) 아침 갑자기 확대됐고, 공격 파동이 화요일(28일) 이전에 비해 100배 이상 급증했다"고 썼습니다.
관영 CCTV의 모회사 중앙방송총국의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玉淵譚天)은 이런 사이버 공격이 미국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深度求索)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미국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사이버 보안회사 QAX(奇安信)의 보고서를 인용했는데, 딥시크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지난 3일 시작됐고 27일과 28일부터 공격 횟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딥시크는 지난 27일 미국과 유럽 등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 앱 순위 1위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직후 "대규모 악의적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튿날인 28일엔 "문제를 파악해 해결했고, 결과를 모니터링하는 중"이라며 신규 이용자 등록 등 일부 서비스는 일시적으로 제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