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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대규모 투자 유치...수출길 확대도 기대

2025년 01월 10일 오후 5:36
[앵커]
최근 국내외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인 CES에서 충청남도가 세계적인 혁신기업과 대규모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미국에 거점 사무소를 만들어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접이식 전화에 사용되는 첨단소재입니다.

내구성이 좋아 자유자재로 구부러집니다.

미국의 세계적인 혁신기업 '코닝'이 개발한 것으로 현재 충남 아산에 있는 국내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입니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특수 유리도 이 업체가 만들어 공급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가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정보기술 전시회, CES에서 코닝의 한국 법인과 대규모 투자 협약을 맺었습니다.

업체 측 요청으로 투자금액과 생산제품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충남 아산에 새로운 제조시설 설립이 추진됩니다.

[반 홀 / 코닝정밀소재 사장 : 우리는 충청남도에 새로운 첨단 기술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충남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함께 성장해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올해 CES에는 충남에서 24개 기업이 참여해 각종 첨단 기술을 선보여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미국에 진출한 충남의 중소기업은 5백여 곳.

충남도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만나 도내 기업들의 판로 확대 지원을 요청하고, 미국 엘에이(LA)에 해외 사무소도 설치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태흠 / 충남도지사 : 미국 제1의 제조업 도시에 충남의 대사관 역할을 할 거점을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고요. 앞으로 미국 사무소를 통해서 도내 기업의 수출길을 넓히고 투자 유치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끌어낼 것입니다.]

충남의 올해 지역 내 총생산 목표치는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1.8%보다 높은 3%입니다.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에 지방정부가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수출 확대에 나서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촬영기자: 권민호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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