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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 개비에 수명이 얼마나 줄어들까?…흡연이 미치는 영향

2025년 01월 06일 오전 09:00
새해가 되면 올해의 다짐, 목표를 세우게 되는데, 아마도 흡연자분들은 금연 목표 많이들 세우실 텐데요.

흡연은 수많은 암, 특히 폐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데, 해외 연구진이 실제로 담배를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계 질병에 폐암과 같은 암을 일으키는 담배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한번 흡연에 중독되면 끊어내는 게 어려운데요.

오랫동안 흡연할수록 질병을 일으킨다는 건 잘 알려져 왔는데, 한 개비를 필 때마다 수명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영국 보건부 의뢰를 받아 최근 의료데이터를 이용해 흡연으로 인한 수명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이 평균 20분 줄어들었는데요.

성별로는 남자는 17분, 여자는 22분이 단축됐는데, 20개비 담배 한 갑을 모두 피면 기대수명이 7시간 줄어들었습니다.

반대로 하루 10개비를 피우던 흡연자가 금연을 시작하면 8일 만에 기대수명을 하루 연장할 수 있고요.

금연 기간이 1년이면, 기대수명이 50일 늘어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새해 목표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금연.

스스로 하기 힘들어 매번 금연에 실패했다면, 올해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며 어떨까요?

금연 돕기 위한 국가금연지원센터가 전국 17곳에서 운영 중인데요.

전문가들은 금연지원센터와 금연클리닉 등에서 상담을 받은 후 치료하는 게 도움이 되고 니코틴 패치와 아로마 파이프 등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금연 성공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변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고 담배를 빨리 끊을수록 더 길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황유민
디자인:임샛별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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