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기존보다 신축성이 17배 높아진 웨어러블 열전소자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KAIST·포항공대 공동연구진은 스스로 산도(pH) 조절이 가능한 젤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N형 열전 소자의 특성을 그대로 구현한 열전갈바닉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한 열전소자는 우수한 신축성은 물론 상온에서도 20분 이내에 99% 이상의 높은 자가회복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연구진은 개발한 소재를 손목에 붙인 뒤, 몸에서 유지되는 체온과 주변 환경의 온도 차이를 이용해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것도 확인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