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이오는 인공지능, 양자와 더불어 3대 게임 체인저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분야인데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국내 바이오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국가바이오위원회가 곧 출범합니다.
바이오위원회 출범 의의와 구체적인 역할, 이성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팬데믹 종식에 결정적 역할을 한 백신과 치료제.
이처럼 바이오는 보건 의료뿐만 아니라 안보, 환경, 산업 등 전 분야에서 미래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국제적 흐름에 맞춰 국가 바이오 정책을 총괄 조정하고 결정하는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출범합니다.
[박상욱 /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 바이오는 여러 부문에서 굉장히 혁신을 주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어쩌면 인공지능보다도 오히려 더 빨리 우리의 생활에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반도체 이후에 차세대 먹거리로서 바이오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기자]
다음 달, 대통령이 주재하는 첫 회의가 열리고 지원단도 별도로 설치됩니다.
위원회는 앞으로 민간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바이오 발전과 경쟁력을 저해하는 규제는 대폭 개선합니다.
또 바이오 관련 기반 산업을 확충하고 민관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바이오와 함께 3대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인공지능과 양자 분야에 대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박상욱 /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 또 아울러서 11월 말에는 AI 안전연구소가 개소되는데, AI 안전연구소에서 안전기술 개발을 비롯해 안전평가, 윤리, 정책, 거버넌스 등을 연구하게 될 것입니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그동안 부처별로 정책과 투자를 진행하며 유기적인 협력이 미약했던 바이오 분야.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강력한 의사결정 기구가 출범하면서 반도체를 이를 제2의 먹거리로 도약할지 주목됩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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