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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올해 낙동강·금강 공기 중 조류독소 불검출"

2024년 10월 04일 오전 09:00
올해 낙동강과 금강 녹조 발생지점 9곳에서 공기를 포집해 검사한 결과 조류독소,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해당 지점 모두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 한계' 미만으로 나와, 불검출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에서 나오는 독소로 '청산가리'라고 불리는 시안화칼륨보다 독성이 강해 사람의 간 등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경단체들은 낙동강에 녹조가 발생해 조류독소가 공기 중으로 퍼지면서 강 주변 주민 건강을 위협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환경운동연합 등은 지난해 6~11월 11차례에 걸쳐 낙동강 유역 29개 지점 공기를 조사한 결과 9곳을 제외하고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022년과 2023년 실시한 검사에서도 공기 중 조류독소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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