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거부' 상황 속 의대생 3천2백 명,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의대 증원에 반대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 중 상당수가, 소득 구간에 따라 지원되는 국가장학금을 2학기에 신청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전국 39개 의대에서 3천201명이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했습니다.

신청 기간을 포함해 2학기에도 대다수 의대생이 수업을 거부하는 상황이라서 장학금 신청 규모가 예상보다 크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1학기에는 의대생 7천201명이 신청해 국가장학금을 지급 받았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가장학금은 수업을 정상적으로 등록한 학생이 대상이라는 점에서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에게 지급된 1학기 장학금은 학사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이월 여부 등이 결정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