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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9세 고령층 10명 중 7명 "계속 일하고 싶다"

2024년 07월 30일 오전 09:00
55살부터 79살까지의 고령층 인구 중 70%가량은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천598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만 2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고령층은 1천109만3천 명으로 전체 고령층 가운데 69.4%를 차지했습니다.

고령층 열 명 중 일곱 명은 현재 취업 상태든, 일을 하지 않고 있든 앞으로 계속 일하기를 원한다는 의미입니다.

근로 희망 이유는 '생활비에 보탬'이 55%로 가장 많았고, 일하는 즐거움이 35.8%로 뒤를 이었습니다.

일자리 선택 기준으로는 장래 근로 희망자의 30.5%가 '일의 양과 시간대'를 꼽아 처음으로 30%를 넘었고, 임금 수준 20.2%, 계속 근로 가능성 15.6% 순이었습니다.

또 장래 근로 희망 고령층들은 평균적으로 73.3세까지 일하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령층 취업자는 943만 6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31만 6천 명 증가했는데, 보건·사회·복지업 취업자가 121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6천 명이 늘었습니다.

고령층의 51.2%가 지난 1년 간 연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고,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82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자는 106만 원, 여자는 57만 원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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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