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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인체 내 미토콘드리아 DNA 변화 메커니즘 규명

2024년 07월 24일 오전 09:00
국내 연구진이 미토콘드리아 DNA의 인체 내 돌연변이 현상을 최초로 규명했습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에너지 대사와 사멸에 관여하는 세포소기관으로, 그동안 전장 유전체 기술의 한계로 인해 돌연변이에 관한 연구가 미흡했습니다.

KAIST 주영석 교수팀은 31명의 정상 대장 상피조직과 섬유아세포, 혈액에서 확보한 2천96개 단일 세포의 전장 유전체 서열을 생명정보학 기법으로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세포 사이에 평균 3개의 유의미한 미토콘드리아 DNA 차이가 존재했고, 이 중 대부분은 노화 과정에서 생성됐음을 확인했습니다.

또, 암 발생 과정에서는 돌연변이 수가 유의미하게 늘었는데 관련 변이 중 일부는 미토콘드리아 RNA 불안정성에 기여한다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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