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질병과 건강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활용하는 모든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오늘(9일)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감염병 환자 역학조사 때 인공지능을 활용해 밀접접촉자를 자동선별하고, 입국 검역과정에도 AI가 의심증상자를 자동 분류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회관계망(SNS) 서비스를 통해 확산하는 허위 건강정보를 감시할 때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에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청장은 데이터 과학을 중심에 두고 현재의 질병관리청의 업무를 과감히 혁신할 계획이며, 인공지능이 그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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