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전력수요 증가...6월 들어 최고치 경신

전국 곳곳에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전력 수요도 지난해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화요일 오후 5시대 최대전력이 74.2GW(기가와트)까지 올라 이번 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달 최대전력은 지난해보다 빠르게 올라가는 추세로 지난 화요일 7시 35분쯤엔 공급 예비력이 10GW 이하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공급 예비력이 5.5GW까지 떨어지면 전력 수급 경보 가운데 가장 낮은 단계인 '준비'가 발령됩니다.

전력거래소는 날씨 영향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여름 전력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여름 최대 전력 수요는 지난해 7월 7일 93.6GW였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