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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간(肝)건강 지키기

2017년 02월 06일 오전 09:00
질문 : 몰아서 운동해도 간 건강에 무리 없다?
정답 : X

■ 간(肝)건강 위해서는 매일 적당히 운동
주중의 피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주말에 무리한 운동을 몰아서 하면 간 건강을 오히려 해친다고 합니다. 또 급격한 체중 감소는 심한 지방간염과 간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피곤을 느낄 때 쉽게 선택하는 게 바로 ‘피로 회복제’인데요. 사실 각성 효과를 통해 피로를 해결하기보다 피로를 잠시 잊게 해주는 겁니다. 피로회복제를 과다 복용할 경우 카페인 중독은 물론 간 손상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숙취 해소제’도 간(肝)을 보호하지는 못한다!
간의 중요한 기능 중에 하나가 바로 해독작용인데요. 음주 시 ‘숙취 해소제’를 복용하면 간이 보호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간의 해독작용의 보조해주는 역할을 할 뿐 간을 보호한다거나 간 손상을 예방하지는 못합니다. 아무리 숙취 해소제를 복용했어도 지나친 음주는 간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 ‘급성 [A형] 간염’이 술잔 돌려 마시면 전염 위험
술자리에서 술잔을 돌려 마실 경우 간염 전염의 위험이 있다고 알려있는데, B형과 C형 간염의 경우 타액이 아닌 혈액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술잔을 통해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급성 간염인 A형의 경우 입을 통해 전염될 가능성이 있어 술잔을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 황달(黃疸)이 왔다면 간(肝) 건강의 이상 신호
간에 이상이 생길 경우 담즙의 분비가 원활치 않아 소화불량과 입 냄새가 지속할 수 있습니다. 또 복부팽만, 설사, 가스가 자주 차는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간이 좋이 않을 경우 황달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피부색보다 눈의 흰자위가 누런빛을 띠거나 소변의 색이 짙어지면 황달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건강한 생활 수칙과 함께 여러분의 간 건강, 최고로 지켜주세요! 

[감수]
순천향대학서울병원 유병욱 교수
우보한의원 이진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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