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꽈당! 낙상사고 주의

■ 빙판길 안전 보행법
- 평소보다 보폭 10~20% 줄여야 안전
- 장갑 끼고, 주머니에 손 넣지 않기
- 스마트폰 보며 걷지 않기
- 바닥　살피며 걷기
- 그늘진 곳 피해 걷기
- 보행 보조기（지팡이 등）이용하기
- 너무 두꺼운 옷 입지 않기
- 하이힐 신지 않기
- 술에 취해 걷지 않기

■ 겨울철 야외 활동… 자전거 운행 자제, 아이젠 필수 

겨울철 야외에서 운동할 때도 낙상사고를 주의해야 하는데요.

자전거의 경우, 노면이 얼면 타이어와의 마찰력이 떨어져 브레이크가 잘 작동되지 않을 수 있어 운행을 자제해야 합니다.

조깅이나 걷기 운동을 할 때는 밑바닥이 넓고, 홈이 깊이 파여서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트레킹화나 운동화를 신는 게 좋습니다.

산행을 나설 때는 반드시 아이젠을 장착하고 발목까지 덮는 등산화를 신어 발목 부상을 예방해야 합니다. 

■ 빙판길에서 넘어질 때 ‘무릎’이 먼저, 뒤로 넘어질 때는 ‘등’이 먼저

빙판길에서 혹시 넘어지더라도 충격을 덜 받도록 하는 게 중요한데요.

앞으로 넘어질 때는 손보다는 무릎이 먼저 닿아야 손목 골절을 예방할 수 있고, 뒤로 넘어질 때는 꼬리뼈 척추 골절이나 뇌진탕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엉덩이보다는 등 부분이 먼저 닿게 해 충격을 줄이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통증이 느껴진다면 큰 외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 골절이나 뇌진탕 등의 이상이 없는지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낙상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 오늘부터 한걸음 한걸음 조심하시고, 겨울철 여러분의 건강, 최고로 지켜주세요! 

[감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 
우보한의원 이진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