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과 화산은 연결되어 있다 [좌용주 경상대학교 지질학과 교수, 홍태경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지진과 화산은 연결되어 있다!

최근 이상할 정도로 잦아지고 있는 화산과 지진 활동!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는 화산과 지진은, 사실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매진 이번 시간에는 화산과 지진의 발생 원인부터 전망까지 살펴본다.

화산의 지하에는 아주 뜨거운 마그마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장소를 '마그마의 방'이라고 하는데, 모여 있던 마그마가 지표를 뚫고 올라오면 용암이 되어 흘러내리게 된다.

과거에는 산토리니 화산, 베수비오 화산, 탐보라 화산 등 대형 화산들이 폭발해 큰 피해를 준 기록이 있다.

2억5천만 년 전 페름기 말에는 화산 폭발로 생명체들의 멸종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이처럼 화산 폭발로 인한 분출물의 양이 1015kg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는 화산을 '슈퍼 볼케이노'라고 부른다.

지진 역시도 끊임없는 피해를 안겨주고 있다.

판과 판이 서로 부딪히는 '판의 경계부'에서 일어나는 지진은 발생주기, 도시와의 지리적 근접성, 진원 깊이 등에 따라 피해의 크고 작음이 결정된다.

지금까지 중국 탕산 지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인근 지진, 아이티 지진 등이 큰 피해를 남긴 지진으로 기록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대형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얼마 전 발생한 동일본 지진이 우리나라에도 지진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또한, 조선왕조실록 등의 역사서에도 다수의 지진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지진 안전지대'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앞으로 발생할 화산과 지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매진에서 함께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