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YTN에서는 전국의 주요 거점도시에 들어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간 점검해 왔습니다.
오늘은 서울입니다.
서울 혁신센터는 전담기업인 CJ, 서울시와 협력해 음식문화와 패션 등 생활밀착 분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전국 혁신센터의 허브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창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이 모 군.
휴학 중인 상황을 십분 활용해, 휴학생 고민해결 스마트폰 앱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민재, 숭실대 대학생]
"휴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를 잘 모른다는 겁니다."
광화문 일대에서 인력거 사업을 하는 이 모 씨.
회의 등 사무업무는 혁신센터에서 봅니다.
[이인재, 아띠인력거 대표]
"사무공간도 필요하거든요. 저희가 40명이 모일 때는 큰 장소가 필요하거든요."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현재 10개 팀이 입주했는데, 24시간 운영될 정도로 창업 열기가 뜨겁습니다.
전담기업인 CJ도 기업의 장점을 내세워 관련 분야 예비 창업자를 지원합니다.
음식문화 산업과 IT를 접목한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패션 분야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합니다.
[박주홍, CJ 창조경제추진단 부장]
"혁신센터를 찾아오는 패션과 외식 사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CJ가 가지는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연계해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려고 합니다."
서울 혁신센터는 또 서울이 가지는 풍부한 자원을 지역 혁신센터와 공유해, 전국 혁신센터의 허브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박용호,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지방으로 서울의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 멘토들, 강사, 좋은 프로그램, 투자자 등 이런 분들의 좋은 역량을 지방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지난 7월 문을 연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더 많은 창업기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연말까지 인큐베이팅센터를 추가로 개소할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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