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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농식품 벤처' 창업부터 판매까지 지원

2015년 08월 17일 오전 09:00
[앵커]
YTN에서는 전국 주요 거점마다 들어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간 점검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입니다.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풍부한 농수산 자원을 바탕으로 농식품 벤처 기업 창업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바이오 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태양열을 이용한 자동화 장치로 소금을 만드는 '스마트 염전' 연구가 한창입니다.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벤처 기업 5곳은 연구 공간을 무료로 쓰고 있습니다.

[이온산, '스마트 염전' 제작 업체]
"제품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향상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센터가 갖춘 연구시설과 장비들을 개발에 활용할 수 있고요."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입주업체가 개발한 상품의 포장지나 상표제작도 무상으로 돕고 있습니다.

특히 농식품 창업 희망자에게 창업 시작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자문도 한곳에서 이뤄집니다.

[이기선, 영농조합법인 대표]
"디자인, 제품개발을 전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제작하다 보니까 이전보다 훨씬 좋은 품질이 나왔습니다."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는 대기업이 보유한 홈쇼핑이나 편의점 등의 유통망을 통해 판로개척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길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선임연구원]
"어떤 곳은 특허만 지원해주고, 어떤 곳은 기술만 지원해주는 것을 한꺼번에 모아서 전체 창업 단계,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다 아우를 수 있도록 연계해서..."

화학 공장이 밀집한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해조류 등의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남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KTX를 활용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정영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전남의 강점인 농수산과 바이오, 관광을 활용해 젊은이가 돌아오는 게 저희 센터의 비전입니다."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농수산이나 바이오 화학 분야 등의 벤처 창업 육성을 위해 천3백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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