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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다양한 유통망 활용해 신생기업 육성

2015년 07월 20일 오후 2:37
[앵커]
지난 3월 문을 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유통망을 가진 롯데그룹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벌써 40억 원 이상의 매출까지 올렸습니다.

또 영화와 영상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물인터넷 기반의 신생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클라우드 소싱 플랫폼 기업인 루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뒤 디자인 편집, 투자유치, 마케팅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습니다.

입주한 뒤 직원도 늘렸습니다.

[임진혁, 루이 상품개발팀장]
"유통망 확보와 대중에게 소개할 기회를 주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기타 거치대를 만드는 1인 기업인 라우드웍스.

독서실 책상 크기의 공간이지만 입주 이후 사무실 유지비용과 판로개척의 부담을 많이 덜었습니다.

[윤언태, 라우드웍스 대표]
"신생기업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유통인데 여기서는 롯데에서 홈쇼핑에 바로 연결해 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현재 입주업체는 11개, 수산물, 신발, 공예품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돼 있고 앞으로 7개 정도의 기업을 선발해 추가 입주시킬 계획입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자체 스튜디오가 있어 홈쇼핑 채널에 직접 출연도 가능해 지역 대표 농수산물의 판로 개척에도 한몫했습니다.

영화도시인 만큼 영화, 영상 창조생태계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3개 스크린을 순수, 독립, 저예산 영화에 할당해 저변확대에 크게 이바지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영화제작비 지원뿐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시나리오 공모전도 열었습니다.

또 사물인터넷 기반의 신생기업 육성을 위해 통신회사와 MOU도 체결했습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개념을 없앤 미래형 유통 플랫폼 구축을 궁극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YTN 손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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