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점검 시리즈, 세 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대전을 살펴봅니다.
산학연관과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면서 기술 사업화에 앞장서고 있어 미국 경영대학원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의 유명 MBA, 경영대학원 분야를 선도하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교수진 6명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았습니다.
한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창조경제센터의 역할을 연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대전센터에 정부와 기업, 투자자 등 외국인 방문이 많았지만 학술연구를 위해 학계 교수진이 찾은 건 처음입니다.
[사미르 누르 모하메드, 미국 와튼스쿨 교수]
"한국에서 정부와 기업 그리고 비영리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서 서로 협력하여 새로운 경제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에 대해 흥미를 느꼈습니다."
고성능, 고해상도 산업용 3D 스캐너 등을 제작하는 이 업체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하면서 새 시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자체 제작한 3D 스캐너를 자동차업체에 납품을 시작한 데다 투자를 통한 신제품 개발에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성호, 대전창조경제센터 입주기업 대표]
"초기부터 SK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멘토링을 집중적으로 해주셨고요. 그래서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저희가 사실은 초기에 많은 난관을 넘길 수가 있었습니다."
창업문화 확산과 하이테크 기반의 스타트업 기업 발굴과 육성에 역점을 두는 대전센터의 설립 목적에 맞아 떨어진 것입니다.
우수기업 발굴을 위한 드림벤처스 프로그램과 세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펀드 스타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국내든, 국외든 시장개척을 통해서 SK와 함께 조기에 성공 스토리를 발굴해서 대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로써 센터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진행을 할 계획입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기업과 대덕연구단지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밀집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대학과 중소기업청 등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소통과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에 나섰습니다.
YTN 이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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