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자'라는 말을 아십니까?
'수학을 포기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아주 유행하는 용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수학 평균점수는 50점이 채 안 되고, 또 고등학생의 60%가 수학을 포기한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수학 성취도는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어려서는 수학을 잘하다가 수학에 대한 근본적인 관심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성이 길러지지 않기 때문에 고난이도 수학에는 흥미를 잃고 포기하게 되는 것이죠.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올해 3월, 이야기로 수학을 배우는 스토리텔링 수학 교과서가 도입이 되었습니다.
보다 쉽고 재밌게 수학을 배우고 수학에 대한 학습 동기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수학 1년여의 성적을 짚어보고 발전방안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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