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큰 나무에 둥지를 틀고 살아가던 농촌 마을의 수호신.
한반도 곳곳을 날아다니며, 우리 민족과 함께 숨 쉬던 황새.
1971년 충북 음성에서 한 쌍의 황새 부부가 마지막으로 관찰된 이후, 한반도에서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던 황새가 다시 돌아왔다.
해외에서 들여온 황새를 증식하고, 방사할 황새 마을의 조성까지, 순조롭게 항해하고 있는 황새 복원 프로젝트.
지난 17년간 이어져 온 부활의 염원.
우리 땅에서 날갯짓 하던 황새의 부활, 그 마지막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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