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가 오는 2100년에는 110억 명 가까운 수준으로 불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유엔의 최신 전망이 발표됐습니다.
이는 유엔이 지난 2011년에 내놓은 예측 수치 101억 명보다 약 8%, 즉 8억 명 더 많은 것으로 아프리카의 출산율 저하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는 사실에 주로 근거한 것입니다.
이 같은 전망치는 미국 워싱턴 주립대 통계 및 사회과학센터가 개발한 최신 통계 방식에 따른 것으로, 유엔의 최신 인구 자료와 출산율 예측 방식을 결합시켜 2011년 이후 아프리카의 장기적인 출산율 변화를 예측한 것입니다.
이 방식대로라면 현재 약 11억 명인 아프리카의 인구는 오는 2100년엔 거의 4배인 42억 명으로 불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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