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소나무 숲에서 시작됐다.
귀한 자식을 얻으면 솔잎을 엮어 금줄을 치고, 평생을 기리어 살아가는 집과 가구도 소나무를 깎아 만들었다.
가난이 벼랑끝에 몰리면 그 껍질을 얻어 허기를 달래고, 언제나 선량에 뭍혀 살던 생이 끝나면 우린 소나무 관에 누워 땅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우리를 든든히 보살펴준 소나무, 언제까지나 푸를줄말 알았던 그 소나무 숲들이 우리의 보살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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