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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의 한 방송 기자들의 원고

ij*** 2016-06-18 09:27 조회 2510
아니면 YTN은 아직도 그대들의 조국이 일본 식민지 주민의 방송이라 생각하는가?
대한민국이 아직도 일본의 식민지.... 인가요? 기자님?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1176&s_hcd=&key=201601050926516812
이 영상의 제목부터 보면 일본의 식민지가 확실한 가 봅니다.
앙코르와트
캄보디아에서 이렇게 말하면 알아듣는 현지인이 없습니다.
아~ 아냐니꿈 저뽄 네이 꼬레(일본의 식민지 한국) 관광객을 많이 상대한 현지인 가이드들은 알아 듣겠네요.
크메르어를 한글로 최대한 가깝게 적어도 "엉꺼오왓", 또는 "아옹꼬왓"
영어로 적으면 Angkor Wat 입니다.
이걸 이 기사를 작성하신 기자님의 위대한 종주국 일본사람들이 읽으면
앙코로와또가 됩니다.
차라리 앙코르 와트라 하지 마시고 앙코르 와토 라고 하시지, 어떤 근거도 없는 발음으로 앙코르와트라고 했는지요?
Angkor 에서 어떻게 앙코르~ 라는 발음이 만들어지며,
Wat가 어떻게 해서 와트가 되나요?

다음으로 동영상 중간에 풍선 말로 소개한 위치가 틀렸습니다.
거대한 산맥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맞았는데, 부조는 그곳에 없답니다.
좀더 중앙탑 쪽으로 들어가서 1층 회랑에 있는거에요.

그 엉꺼오왓, 최소한 앙꼬오왓이 있는 시음리읍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음리업, 혹은 시음리읍으로 해선 찾아지지 않아요.
그냥 시엠립으로 해야 찾아지는데, 이 말은 그나마 비슷하니 봐줄만 한데,
국영방송이라는 KBS에서는 "시암리아푸"라고 합디다.
YTN도 따라가셔야죠?
영어로 Siem Reap로 표기하는데,
이를 "시암리아프"..... 완전히 종주국에 충실한 犬語 맞죠?
그곳에 있는 대형 호수가 똔레삽인데,
똔레 = 강, 샵 = 호수, 이걸 똔레삽 호수라고 해도 우리 나라 말에서 역전 앞 하는 식이지만, 이것까지는 봐 줄만 합니다.
헌데, 이 역시 "톤레샤프트".....

물론 타국의 명사를 적절하게 표기하는 것은 외국 기자로서는 쉬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쓰는 다른 사람들의 기사나 사용 용어를 베끼는 것이라면, 그게 무슨 기자입니까?
그리고 아무리 생각 없이 쓴다 해도 영문을 읽는 소리대로 한글로 표기 할 때, "진짜로" 이상하다는 걸 못 느끼나요?
"아뢴지"는 아닐지라도 최소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표기력을 자랑하는 한글을 쓰는 기자님들께서, 세상에서 가장 표현력이 떨어지는 일본어 법 표기를 고집하시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