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YTN 사이언스

검색

원주율의 크기를 아는 학생은?

imcc*** 2016-01-13 20:46 조회 1446
원주율은 3.1415....무한히 계속되는 비순환무한소수이다.

그러다보니 원주율의 정확한 값은 알 수가 없다. 정확한 값을 알 수 없으니 원주율이 나오면 괜히 껄끄럽다.

수학은 정확함을 목숨처럼 여기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값을 정확히 모르는 것은 마치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뒷처리를 깔끔하게 하지 못한 것처럼 찜찜하다.

이런 식으로 수학에서는 그 값을 정확히 모르는 것들이 적지 않게 나온다.

루트 2도 그런 수의 하나다. 그래서 학생들은 루트2가 나오면 대개 움찔하고 겁을 먹게 된다.

크기를 모르는 수 루트2가 나오면 어떻게 계산해야할지 갈팡질팡하기 마련이니까 말이다.

학교 수없에서는 이들 수의 크기를 감각적으로 바로 직감할 수 있게 설명해주지 않는다.

사실은 수학선생 자신도 그것을 모르니까 그렇다.

선생들도 학창시절 그런식으로 교육받고 그냥 무시하고 넘어온 까닭이다.

잘못 교육받은 학생들이 선생이 되어 잘못된 교육을 반복하고 있는 셈이다.

이제 우리 교육이 얼마나 부실한지 알아야 한다. 공교육이 부실하니 사교육이 극성을 부리는 것이다.

건물을 부실공사하면 난리를 치는데 교육을 부실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가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

왜 공교육의 부실에 대해 모두들 입을 닫고 있을까? 그건 우리가 교육세를 직접세가 아닌 간접세로 내고 있기 때문이다.

후진국에서는 사용하는 교육세의 간접세 제도 우리는 언제 선진국이 될까?

이것을 고치지 않고는 절대 선진국 못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