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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잘하는 비결-자신감과 개념

imcc*** 2016-01-07 14:39 조회 1868
우리 학생들은 수학에 주눅들어있다.

마치 아이가 주사바늘에 겁먹듯이 우리 학생들은 날카로운 수학기호에 잔뜩 겁을 먹는다.

그렇게 기선제압을 당하고서는 결코 수학을 정복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먼저 수학기호에 대한 겁을 없애야 한다.

아이가 주사바늘이 조금 따끔할뿐 별거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대개 초 중학생까지는 열심히만 하면 수학을 어느정도 따라잡을 수 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면 질적으로 달라진다.

고등학교 수학은 바로 무한 수학이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무한 개념이 등장한다.

무한, 극한, 연속은 마치 골목길 깡패들처럼 학생들을 못살게 군다.

이 3개의 깡패를 이기지 못하면 고등학교 수학은 그냥 끝나는 셈이다.

즉 수학을 잘하는 비결은 첫째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수학이라는 것도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다.

그것도 바보들이 만든 것이 바로 수학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니 누구라도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수학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눈한번 질끈 감고 주사를 맞는 아이처럼 수학을 한번 해보아야 한다. 절대 수학에 겁을 먹어서는 안된다.

수학은 우리의 운명과 같다. 싫어도 함께해야만 하는 존재다.

그럼 수학과 어떻게 친해지는가? 그 두번째 비결은 바로 개념이다.

보통 수학공부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참고서나 문제집을 펴놓고 수학문제를 풀려고 덤벼든다.

이는 싸울 줄 모르는 사람이 겁도 없이 깡패에게 주먹을 들이대는 것처럼 무모한 것이다.

그렇게 수학문제 풀이에 실패하는 좌절감이 수학에 대한 공포로 각인되는 거다.

때문에 문제를 풀 자신이 없는 사람은 절대 문제 풀이를 하면 안된다.

대신에 개념을 정확히 깊이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개념에 대한 좋은 공부법 중의 하나는 수학사를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학적 개념이 어떻게 어떤 사람들에 의해 어떤 이유로 도입되고 발전되어 왔는지 안다면 개념을 잘 이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개념이다.

개념만 제대로 안다면 수학은 아주 쉽게 정복할 수 있다.

개념원리라는 수학참고서에는 개념이 없다. 엉터리 수학참고서 보고 수학공부하면 안된다.

정석은 수학의 악서 중의 악서다 정석이나 문제집 따위는 절대 사지마라

책장사들 도와주는 일일뿐 그 책을 산 당사자에게는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오늘날도 적지 않은 학생들이 서점에서 정석을 산다. 나는 그 학생들을 말리고 싶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게 한스럽다.

아무튼 개념에 주목하고 개념을 파악하는 일에 노력하라 그러면 그대에게 영광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