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 과학자 황우석, 자신이 수학의 3대 작도 난문을 해결했다고 떠드는 사람, 그리고 상대성이론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사람까지 한국에서는 잘못된 과학을 가지고 자기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 만용과 열정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그것은 비정상적인 사회에서만 가능하다.
대통령의 권력이 너무 막강한 나라에서는 그 대통령의 친척임을 내세워 사기치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말이다.
한국은 과학에 대한 정보를 정부 관료들이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과학 지식을 남용하여 사기치기도 하고 엉터리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한국의 과학자들이 과학 지식을 대중에게 전하는 계몽운동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대중은 과학에 대해 매우 무지 몽매한 상태도 방치 되어있다.
그래서 YTN에서 과학 계몽운동을 한다고 하지만 그 또한 역부족이다. 이들도 단지 관변단체처럼 필요한 정도로만 과학계몽 운동을 하는 정도이지 실질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도록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