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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보고 ...

hal*** 2015-10-31 21:31 조회 1844
사이버보안, 개인정보가 위험하다.
보고 의문과 우려가 있어 남깁니다.

첫째. AR Drone으로 폰 해킹 시연하셨더군요.
원래 AR Drone 구동 폰은 아이폰이었고,
그걸 안드로이드 계열의 폰으로 해킹해서 강제 착륙 시키는 설정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때 "해킹"이라는 과정이
첫째, 원래의 드론 제어폰인 아이폰을 해킹한 것인지,
그게아니면,
둘째, 아이폰을 해킹한것이 아니라 드론을 해킹한 것인지 불명확합니다.

위 두가지 경우는 완전히 다른 얘기가 됩니다.
AR Drone은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로 연결됩니다.
즉 일반가정의 무선 인터넷 공유기와 같은 개념으로,
드론에서 자체적인 와이파이 공유기의 역할을 하고,
거기에 스마트폰을 연결시켜서 작동합니다.

그런데 위중에 첫번째 경우라면 아이폰에 악성앱을 설치하고,
그걸 다른 휴대폰으로 제어를 하게 되어야 하는데,
제가 알기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의 악성앱 혹은 해킹의 가능성은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회자 질문중에 앱에 대해서 관리하는 곳이 없냐는 취지의 질문을 하셨을때,
출연자중 한분이 없다고 하셨지만,
안드로이드 계열에서는 그럴지 몰라도 아이폰은 애플에서 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틀린 말씀을 하셨거나 의도적으로 아이폰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정보를 제공한것 아닌가요?
최근에 애플의 앱스토어가 해킹당한 적은 있었으나, 이것은 앱관리 자체가 없는 안드로이드에서 악성앱이 올려지는 경우와 의미가 다르며,
대체로 아이폰의 앱은 해킹 무풍지대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두번째 경우라면 모바일 기기의 보안이 아닌, 단순한 공유기 보안 문제 입니다.

더구나 일반인들이 방송을 보면 이런 차이나 개념을 전혀 이해할 수 없게 부실한 설명이 이어지더군요.

일반 뉴스 방송이라면 몰라도 사이언스라는 이름의 별도 방송에서,
그것도 내용이 지극히 기술적인 주제인 방송의 완성도 이 정도라면
자칫 잘못된 내용을 오해하기 충분할 듯 합니다.